빛그릇

 


빛을 담아요.
빛을 먹어요.
살아온 빛을 담고
살아갈 빛을 먹어요.

 

푸른 숨결 숲내음이
맑은 노래 바람이
따순 사랑 햇볕이
책에서 어우러져요.

 

빛을 담는 그릇과
빛을 쓰는 연필과
빛을 읽는 책상과 걸상
모두 나무예요.

 


4346.10.15.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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