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적에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 이야기를 놓고 《무엇을 어떻게 쓸까》만큼 아름답고 또렷하게 들려준 책은 아직 없다고 느낀다. 하나같이 글치레와 겉치레 쪽으로 흐른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글에 담을 이야기와 넋과 사랑을 말하는 사람은 너무나 적다. 글을 왜 쓰는가? 자랑하거나 치레하려고 쓰는가? 아니다. 글은 내 삶을 스스로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밝히면서, 우리 이웃과 동무하고 따사로운 빛이 될 이야기밥을 나누고 싶기에 쓴다. 글은 왜 읽는가? 내 글을 이웃과 동무하고 나누려는 사랑처럼, 우리 이웃과 동무가 빚는 아름다운 삶을 즐겁게 나누고 싶으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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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쓸까- 중.고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길잡이, 개정판
이오덕 지음 / 보리 / 2007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3년 10월 23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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