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가을들 옆 달려

 


  다리에 힘이 차츰 단단히 붙는 산들보라는 어디이든 달리면 즐겁다. 웃으면서 달리고, 달리면서 웃는다. 아이들은 웃으면서 자라고, 달리면서 자란다. 아이를 돌보는 어버이는 아이들 웃음을 먹으면서 기운을 얻고, 아이들 달리며 무럭무럭 크는 모습을 느끼며 새 하루를 일군다. 4346.10.12.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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