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비질하는 어린이

 


  후박잎이 진다. 마당에 흩어진다. 큰아이가 문득 빗자루를 들어 가랑잎을 그러모은다. 비질을 하고 싶었니? 그래, 그러면 날마다 마당을 비질해 보렴. 네 손힘도 세질 테고, 마당은 깔끔할 테며, 후박잎도 후박나무도 좋아하리라 생각해. 4346.9.18.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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