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손톱 깎는 어린이

 


  여섯 살 사름벼리는 혼자서 손톱을 깎을 줄 안다. 누가 안 쳐다보면 아주 잘 깎는다. 누가 쳐다보면 헛놀림을 하기 일쑤라, “자, 줘 봐. 깎아 줄게.” 하고 말한다. 다음에는 아버지가 안 보는 데에서 조용히 천천히 깎아 보렴. 4346.9.6.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