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조선학교가 있고, 한국에 한국학교가 있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아이들은 같습니다. 가르치는 책은 다르나, 자라나는 마음은 같고, 살아가는 터전은 다르나, 꿈꾸는 사랑은 같습니다. 아이들은 맑은 빛을 가슴에 품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밝은 숨결 건사하는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지럽거나 어수선한 나라에서 서로 치고받는 고단한 삶 아닌, 싱그럽고 아름다운 나라에서 다 함께 어깨동무하는 삶 누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시험기계 아닌 착한 삶벗으로 마주해 보셔요. 아이들을 ‘예비 수험생’이나 ‘예비 회사원’이 되도록 내몰지 말고, ‘고운 넋’과 ‘즐거운 꿈’으로 나아가도록 북돋아 보셔요. 오늘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똑똑히 돌아보면서, 오늘 우리 아이들이 집과 학교와 마을에서 무엇을 배울 때에 튼튼하며 씩씩하게 클 수 있는지 헤아려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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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조선학교- 3.11대지진 이후 도후쿠, 후쿠시마의 '우리 학교' 이야기
김지연 지음 / 눈빛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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