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야
읍내마실을 하려고 군내버스를 기다린다. 큰아이는 어느덧 저 옆마을로 버스가 지나가는 소리를 알아채고는 동생을 부른다. “보라야, 보라야, 버스야.” 동생은 누나가 하는 말 듣고는 놀이를 그만두고 누나 곁에 서서 버스를 바라본다. 그래 버스가 오는구나. 우리 저 버스 타고 읍내에 가서 이것저것 장만해서 집으로 즐겁게 돌아오자. 4346.7.25.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아빠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