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집 6. 나무그늘 놀이터 2013.7.19.

 


  마당에 제법 큰 나무 한 그루 있어, 아침과 낮에 그늘을 한껏 누리면서 놀 수 있다. 마당 다른 한쪽에 나무 한 그루 씩씩하게 커서 줄기와 가지를 높이높이 뻗으면, 해가 차츰 기우는 흐름에 따라 평상을 그리로 옮겨 하루 내내 그늘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는, 평상을 아예 하나 더 마련할 수 있겠지. 나무그늘이 푸르니 한여름 한낮에도 마당에서 논다. 나무그늘이 시원하니 한여름 한낮에도 마당에서 일할 만하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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