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4. 2013.7.2.

 


  밥상에 하나씩 올려놓는다. 배고픈 아이라면 아버지가 밥상에 올려놓는 것부터 하나씩 먹겠지. 무와 오이를 썰어 접시에 담는다. 곤약을 썰어 접시에 올린다. 밥과 국이 다 되면 불을 끄고 마당으로 내려가 풀을 뜯는다. 풀을 헹구어 다른 접시에 올린다. 이제 밥을 푸고 큰아이더러 수저 놓으라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국을 떠서 내려놓는다. 다른 찬거리는 밥과 국을 어느 만큼 먹은 뒤에 더 올린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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