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님 만화를 어릴 적 읽던 결에서 벗어나, 어른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오늘 흐름에 맞추어 다시 읽으며 생각한다. 참말 일본에는 데즈카 오사무라 하는 사람이 있어 ‘일본사람이 그토록 만화를 많이 보는 터전’이 닦였다고 할 만하다. 그러면, 데즈카 오사무 님이 그린 만화에는 어떤 이야기가 깃들었을까? 데즈카 오사무 님 모든 작품에는 다 다른 삶과 사랑이 다 다른 사람들 꿈과 노래로 깃든다. 이 가운데 《칠색 잉꼬》는 연극과 영화를 좋아하면서 이 지구별에 아름다운 사랑노래 감돌기를 바라던 데즈카 오사무 님 꿈이 담겼구나 싶다. 만화이기에 만화로 보여주는 사랑노래라고 할까. 이 지구별에 전쟁도 다툼도 미움도 차별도 없어지기를 바라는 뜻을 아이들도 쉽게 알아차리면서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만화를 그렸다고 할까. 이제 《칠색 잉꼬》 마지막 권을 주문해서 읽을 날이 된다. 일부러 한 권씩 오래도록 되새기며 읽으려 하다 보니 일곱 권 다 읽는 데에 한 해가 더 걸린다. 그동안 판이 안 끊어졌으니 참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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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잉꼬 7- 완결
테츠카 오사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3년 07월 0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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