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0] 환하게 웃자

 


  물방울 튀고 풀잎 살랑인다.
  올챙이 헤엄치고 볏포기 자란다.
  아이들은 나비를 보며 웃는다.

 


  밝고 홀가분하게 아름다운 사랑 즐거이 찾아서 환하게 누리면, 어제도 오늘도 모레도 웃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밝은 삶은 스스로 밝게 웃을 때에 찾아들고, 홀가분한 삶은 스스로 홀가분하게 노래할 때에 찾아들어요. 아름다운 삶은 스스로 아름답게 꿈꿀 때에 찾아들고, 즐거운 삶은 스스로 즐겁게 일할 때에 찾아들어요. 환하게 웃음지으며 놀면 언제나 웃음꽃입니다. 나부터 웃음이고, 내 이웃 누구나 웃음입니다. 옆에서 웃겨야 웃지 않아요. 곁에서 웃음보따리 풀어놓아야 웃지 않아요. 스스로 싱그럽게 웃으며 따순 말 건네면, 저절로 웃음빛 퍼집니다. 4346.7.1.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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