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7. 2013.6.21.

 


  두 아이가 마루를 어지르며 놀더니, 어느새 그림책 하나 같이 들며 드러누워서 논다. 너희 책을 읽는다기보다 그냥 드러누워서 책을 읽는 척하는 놀이를 하지? 놀면 그저 놀 뿐, 놀고 나서 뒤를 치우면 얼마나 예쁠까만, 좀처럼 뒤를 치울 생각은 하지 않는구나. 아니, 한창 노는 아이들더러 치우라 마라 하는 말을 할 까닭이 없겠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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