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풀은
잎사귀 뜯어먹으며
몸 살찌운다.

 

꽃은
잎망울 바라보며
마음 가꾼다.

 

풀밭에서 밥 나누고
꽃밭에서 사랑 나눈다.

 

풀을 돌보는 시골마을
꽃을 보듬는 시골사람

 

이 곁에서
숲노래 부르는
나무빛 웃음소리
시골아이.

 


4346.5.8.물.ㅎㄲㅅ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