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9. 2013.6.18.

 


  아직 아이들은 스스로 풀을 집어먹기 어려울까. 그래도 큰아이는 “풀도 같이 먹어야지.” 하는 말을 두 차례 하면 집어서 먹는다. 아버지가 집어서 먹으며 아이한테 내밀면 그때그때 받아서 먹는다. 작은아이도 이제는 풀을 날름날름 잘 받아서 먹는다. 얘들아, 너희 아버지는 우리 집에서 나는 풀이 가장 맛있더라. 우리 집 풀을 뜯어서 먹으면 몸이 가장 좋아하더라.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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