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서 숨바꼭질 어린이
네 식구 오랜만에 인천 배다리로 나들이를 한다. 작은아이는 걸음도 달리기도 아직 많이 느리지만, 여섯 살 큰아이는 제법 빨리 걷고 달릴 줄 안다. 먼저 저만큼 앞서 달리던 큰아이가 헌책방 할머니를 보더니, 책꽂이 기둥 뒤에 숨는다. 헌책방 할머니는 큰아이를 보고 웃으며 밖으로 나오다가 작은아이 콩콩콩 달리는 모습을 보시고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때 큰아이는 얼른 헌책방 안쪽으로 달려 들어간다. 4346.6.9.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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