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을 함부로 쓰려는

어떤 알 만한 사람 일로

아침부터 괜시리

속이 다쳤다.

 

그러나, 이런 일 때문에 속 다칠 까닭 없다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글을 몇 가지 썼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 저지르는

그 사람 모습을 되새기면서

사람이 나아갈

착하고 참답고 아름다운 길을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그 바보스러운 미술평론가는

나한테 여러 가지 글꺼리를

알려주려고

바보짓을 일삼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바보짓 저지르는 사람들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프지 않다.

즐거운 삶 사랑 꿈을 노래하고 싶다.

 

고운 봄볕 누리면서 도서관에 가서

책 갈무리하면서 땀을 빼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