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5
먼 마실 나오는 길에 큰아이 인형 하나, 작은아이 인형 하나, 이렇게 둘 챙긴다. 아이들은 멀고 먼 마실길에 곧잘 인형하고 속닥속닥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논다. 어버이한테는 아이들이 길벗이고, 아이들한테는 어버이가 이슬떨이인데, 아이들 손에 쥐는 인형은 우리 모두한테 놀이동무 된다. 인형아, 너는 우리 아이들하고 멀고 먼 곳까지 함께 다니는구나. 너는 아이들하고 무엇을 바라보니. 너는 아이들하고 어떤 길에 서니. 4346.5.6.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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