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들판에 서며 봄을 바라보면서 그림을 그리면 어떤 느낌이 될까 하고 가만히 헤아려 봅니다. 이쁘장한 그림결이나 원색이 눈부신 그림책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봄들판이 얼마나 푸르게 빛나며 눈부신가 하는 대목을, '봄 그림책'에서 제대로 보여주는 일이 거의 없다고 새삼스레 느낍니다. 봄에도 '붉은' 꽃이 있기는 있으나, 봄꽃은 '노란' 꽃이 풀빛하고 살그마니 어울리는 아주 옅으며 환하고 보드라운 빛깔이에요. 이런 느낌 살리는 그림책을 창작하거나 번역하기는 아직 한국에서 너무 어려운가요? 봄을 보여주려면, 부디 시골로 와서 며칠이라도 지내고 나서, 봄 그림책 내놓아 주기를 빕니다.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봄이 왔어요
찰스 기냐 지음, 초록색연필 옮김, 애그 자트코우스카 그림 / 키즈엠 / 2012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4월 15일에 저장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