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태어나 열 살 적까지 자랐다고 하는 장이지 님 시를, 고흥읍내 장날에 맞추어 나들이 가는 군내버스에서 읽는다. 2011년에도 이 시집을 내놓은 줄 이제서야 헤아려 본다. 어떤 마음으로 시를 쓸까. 장이지 님이 쓰는 시는 장이지 님 외가 있는 고흥에서 살아가는 분들한테 어떻게 스며들 만한 이야기가 될까.
| 연꽃의 입술
장이지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