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똥누기

 


  작은아이가 이틀에 걸쳐 한 차례씩 오줌그릇에 똥을 눈다. 스스로 바지를 벗고 오줌그릇에 척 앉더니 응응 힘을 주고는 똥을 눈다. 다 컸구나. 이제 스스로 똥누기를 할 수 있구나. 그런데 아침에는 오줌그릇에 앉아 똥을 누었으나, 저녁에는 그냥 선 채로 바지에 똥을 눈다. 하기는, 똥을 오롯이 가리자면 조금 더 있어야겠지? 며칠에 한 차례쯤은 스스로 똥누기를 해 보렴. 네 아랫배 살살 아프다 싶으면 스스로 바지 벗고 오줌그릇에 앉아 똥을 누어 보렴. 4346.3.3.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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