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호 씨 자서전 소식을 들으며 생각에 잠긴다. '민음사 편집자' 가운데 10년이나 20년쯤 한 자리를 지킨 이가 있다면, 이들이 '민음사 편집자 자서전' 한 권쯤 쓸 수 있기를. 아니면, '민음사를 거친 편집자' 100사람이나 200사람쯤 모여서 '민음사에서 책을 만든 이야기'를 쓸 수 있기를. 한 사람 목소리만으로는 출판사 한 곳이 어떻게 걸어왔는가 하는 대목을 제대로 밝히거나 말할 수 없다.
 | 박맹호 자서전 책
박맹호 지음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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