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마을

 


자다가 쉬 마려
아버지 불러 깨우고는
대청마루 오줌그릇
쪼르르 누는데
사그락사그락
하얀 눈
마당에 쌓이는 소리.

 

아침에 일어나
방문 벌컥 열어
마당을 내다보니
사부작사부작
그나마 쌓인 눈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함께
스르르 녹는 소리.

 


4345.12.28.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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