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근 님 사진책 <북녘 일상의 풍경>을 2005년에 서울 혜화동 <이음책방>에서 사서 읽었는데, 일곱 해 지난 요즈음 이 사진책을 한 권 더 장만해서 사진책도서관에 꽂는다. 두 권 있어도 좋으리라 느꼈는데, 그동안 2006년에 리만금 님 이야기 담긴 책이 하나 새로 나왔구나. 미처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책 하나 새로 사며 살펴보다 비로소 깨닫는다. 사진 찍는 마음과 몸가짐을 돌아보는 사랑스러운 길동무 같은 책이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