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이민 아닌 '난민'으로 들어온 욤비라고 하는 사람 이야기를 담은 책 <내 이름은 욤비>가 이제 막 책방에 배본이 되는구나. 며칠 기다렸다. 한국사회는 너무 답답하고 막힌 나머지 난민을 좀처럼 안 받아들인다. 그만큼 한국사회는 수구 꼴통 막나간다는 뜻이라 할 테지. 그런데 이런 틈에서 이 같은 책이 나올 수 있으니 반가우면서 고맙다. 잘 읽히고 널리 사랑받기를 빈다. 그리고, 이 지구별에 난민 없는 아름다움이 드리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