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복주머니 놀이
이모 시집잔치 하는 날, 작은아이는 아버지 품에서 낮잠을 달게 잤기에 어수선 복닥복닥 하는 마당에서도 신나게 잘 논다. 큰아이도 낮잠을 잘 재웠어야 하는데 큰아이한테 참 미안하다. 작은아이는 복주머니를 이리 던지고 저리 굴리면서 예식장 한켠에서 혼자서 잘 논다. 4345.12.3.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