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할머니들
마당가 밭가 멧골
가을볕 머금으며
노랗게 반짝이는
굵은 알 톡톡 따서
읍내 버스역 둘레에
종이 한 장 깔고 앉아
가을빛을 판다.

 

쉰 알
만오천 원에 얻다.

 


4345.10.19.물.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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