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덮고 자는 인형
큰아이가 혼자 인형하고 놀면서 인형을 책꽂이에 기대어 재운다. 인형 하나는 바닥에 눕히고는 카드로 이불을 삼아 덮어서 재운다. 자장자장 노래를 부르고, 토닥토닥 가슴을 도닥여 준다. 예쁘게 노는 아이는 스스로 예쁜 넋을 불러들인다. 예쁘게 노래하는 아이는 스스로 예쁜 얼굴이 되고 예쁜 목소리가 된다. 남들이 예쁘다 얘기해 주어 예뻐지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예쁘고 싶기에 예쁘게 살아가며 예쁜이로 빛난다. (4345.11.12.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