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생각하며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전쟁을 생각하며 무기를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곰곰이 돌아보면, 두 사람은 '같은 나라' 사람이기 일쑤이다. 참으로 알쏭달쏭한 노릇인데, 왜 평화를 사랑하는 한길을 다 함께 걷지 않을까. 왜 전쟁무기를 만들고 전쟁을 벌이며 군대를 늘리려 할까. 무기와 전쟁으로는 어떠한 평화도 이룰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