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아가며 '즐겁다' 하고 말하는 <도시일기>는 거의 나올 일이 없으리라 느낀다. 그러나, 이렇게 시골에서 살아가며 '즐겁다' 하고 말하는 <시골일기>는 꾸준히 나온다. 참 놀라운 노릇이지만, 사람들 누구나 몸과 마음으로는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