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다큐영화가 있는 줄 이제서야 깨닫는다.

하기는, 모르는 다큐영화가 얼마나 많겠는가.

 

파란여우 님이 쓴 <독과 도>에서,

내가 마치 '케빈 카터'라는 사진작가가

'도덕성이 나쁜 사람'인 듯 말했다고 적어 놓았는데,

이와 같은 글은 내 명예훼손이다.

 

나는 케빈 카터 이야기를 아직 '사진평론'으로

쓴 적이 없을 뿐더러,

내가 케빈 카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나 스스로 밝힌 적 아직 없는데,

함부로 속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과 도>라는 책에는

'최종규라는 사람은 케빈 카터 도덕성을 비난한다'는 투로 글을 썼고,

이렇게 찍힌 책이 팔린다.

 

부디, 파란여우 님을 비롯해,

케빈 카터 사진작가를 제대로 모르고 올바로 읽지 않은 이들은

이 영화 <뱅뱅클럽>을 보기 바란다.

부디 스스로 공부를 하고 나서 '말을 하기'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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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클럽
스티븐 실버 감독, 라이언 필립 외 출연 / 에스와이코마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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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9-12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 <우리 마을 이야기>를 보면, 산리즈카 마을에 총과 몽둥이와 방패를 들고 쳐들어오는 전투경찰과 사복경찰 들은 농사꾼을 아주 가볍게 두들겨패다가는 거의 죽이기까지 하는 이야기가 흐른다. 남을 때리는 사람은 맞는 사람이 어떠한가를 살피지 않는다. 명예훼손이란 다 그렇다.

"명예훼손 글쓰기"라는 글을 [글쓰기 삶쓰기] 게시판에 올렸으니, 읽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