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게 책읽기
식구들 방 한 칸에 가만히 둘러앉아 귤을 까먹다가 책을 읽다가 뜨개질을 하다가 하루를 보낸다. 조용히 흐르는 하루는 조용히 스며드는 햇살이고, 조용히 흐르는 이야기는 조용히 감도는 사랑꽃이다.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란다. 어른들은 씩씩하게 자란다. (4345.8.24.쇠.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