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물고 잠든 어린이
씩씩하게 뛰노는 어린이 밤이 깊을수록 눈은 감기고 몸은 눕고 싶은데, 더 놀겠다며 어리광을 부리다가 드디어 아버지 무릎에 드러누워 새근새근 잠들다. 입에 소시지 하나 문 채 조용하다. 왼다리가 찌릿찌릿 저릴 때까지 눕혀 재우며 부채질을 하고 나서 옆방으로 옮겨 가만히 누이고 또 한참 부채질을 한다. (4345.8.14.불.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