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싣는 자리

 


  글을 싣는 자리가 있기에 글을 쓰지는 않는다. 글을 싣는 자리가 있으나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타낼 수 없으면 글을 쓸 만하지 않다. 글을 싣는 자리는 내 마음속 이야기를 담는 삶자리와 같다.


  글을 싣는 자리는 내가 만든다. 누군가 글을 써 달라고 하기에 쓰는 글자리는 아니다. 내 글을 싣는 자리는 내 글에 담는 내 꿈을 빛내어 서로 즐겁게 거듭나는 믿음자리요, 내 글을 싣는 자리는 저마다 가장 좋은 생각으로 가장 아름다운 삶을 일구는 사랑자리라고 느낀다. (4345.7.24.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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