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수국꽃과 할머니
마을회관 앞 조그마한 꽃밭에 온갖 꽃이 천천히 피고 진다. 오래도록 이 꽃 저 꽃 알뜰히 돌본 손길이 있으니, 때 맞추고 철 맞추어 이 꽃 저 꽃 시나브로 흐드러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즐겁고 바라보아서 즐거우며 함께 누릴 수 있어 즐거운 하루가 이어진다. (4345.7.1.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