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라는 말은 좋아하지 않으나, 전남 고흥이 대세...라고 한 번 적어 본다. 나도 전남 고흥으로 삶터를 옮겨서 살아가지만, 내 둘레에서 전남 고흥으로 삶터를 옮기면서 예쁜 꿈을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가 하나둘 책으로 나오니 더없이 반가우면서 좋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는 책은 훨씬 많을 테지만, 사랑과 꿈과 이야기로 치자면, 아름다운 터전에서 아름다운 넋을 북돋우는 책이 나로서는 한결 예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