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재우는 예쁜 손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를 재우곤 한다. 다만, 아직 재우는 시눙일 뿐이나, 제 어머니아 아버지가 둘째를 재우는 모습을 꼭 따라한다. 아버지로서 둘째를 예쁘게 자장노래 부르며 재우면, 첫째 아이도 제 동생이 꾸벅꾸벅 졸다가 픽 하고 잠들 때에 예쁘게 자장노래 부르며 한손으로 가슴을 토닥여 준다.
삶이란 무엇이겠는가. 가르침이란 무엇이겠는가. 사랑이란 무엇이겠는가. 하루하루 고마운 나날 즐거이 누리면 모두 삶이요 가르침이고 사랑일 테지. 첫째 아이야, 네가 네 동생한테 하듯 네 어버이는 너를 그렇게 재우고 노래 부르며 오래오래 사랑을 나누어 주었단다. (4345.6.3.해.ㅎㄲㅅㄱ)
(이 사진은 아무나 찍을 수는 없어요 ^^;;;;
자전거를 몰며, 한손으로 손잡이를 붙들고
한손으로 사진기를 쥔 채 뒷거울을 찍거든요.
자동차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함부로 하면 안 돼요.
그리고, 사진기는 늘 목걸이로 건 채 자전거를 몰아야 하고,
앞뒤로 자동차 없는 줄 살핀 다음
비로소 재빨리 사진으로 옮겨야 합니다.
...
누군가 이런 사진 찍고 싶다면... 한번 즐겁게 찍어 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