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알갱이 하나 흙 되어감자꽃 피우고오이열매 맺고
가닥 하나 실 되어봄옷 태어나고겨울옷 이루고
정갈한 손길은호미질쟁기질
차분한 손길은바느질뜨개질
감나무 새잎 하나 푸르다
어머니 털실 한 올 맑다
4345.5.8.불.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