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꿈치 책읽기

 


  키가 아직 작은 첫째 아이는 작은 걸상 받치고 올라선다. 처음에는 작은 걸상 하나만 받치더니, 이제 작은 걸상 둘을 알맞게 세워 받치고 올라선다. 꽤 높은 자리에 놓은 것을 제 마음대로 집어서 갖고 논다. 아이 손 안 닿는 데에 올려놓는다 했더니, 아이는 높은 데로 손을 뻗는 길을 스스로 찾는다. 높은 데 두건 낮은 데 두건 언제나 마찬가지가 되는구나. 네 몸도 네 마음도 네 생각도 차근차근 아끼고 사랑해 주렴. 씩씩하고 즐겁게 하루하루 누리면서 잘 자라려무나. (4345.5.28.달.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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