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데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고흥'으로 관광을 올 테지만, 고흥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이곳에서 '삶'을 누린다. 남녘땅 섬마을 돌아다니는 분은 무엇을 보고 느끼며 이렇게 책을 엮으려 할까. 그러고 보니, 고흥 시골마을에서 사는 동안, 촬영기와 사진기를 들며 마을을 도는 사람을 더러 본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