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빨래집게 와장창

 


 날마다 몇 차례씩 뒤집어 널브러뜨리는 빨래집게. 빨래집게 담은 통을 뒤집는 일이 뭐 그리 재미난지 날마다 또 뒤엎고 다시 뒤엎으며 새로 뒤엎는다. 마당에 빨래를 널 때마다 다시 주워담아야 하고, 저녁에 발에 밟히면 발바닥이 아프니 또 주워담아야 한다. 너로서는 빨래집게가 궁금하고 재미있느냐. 앞으로 무럭무럭 키 커서 네가 마당 빨래줄에 빨래를 콕콕 집어 주렴. (4345.3.18.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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