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첫 자전거수레 타기
둘째 산들보라가 처음으로 자전거수레에 탔다. 멀리까지 빙 돌아다니지는 않았고, 첫째 사름벼리를 태우고 마실을 다녀오는 길에 아이 어머니랑 둘째가 마중나왔는데, 첫째는 두 다리로 신나게 달리느라 빈 수레에 둘째를 태워 보았다.
이게 뭔가, 하고 놀라는 낯빛이면서도 꽤 즐기는 모습이라고 느낀다. 이제 네가 혼자 앉을 줄 알고, 손으로 어딘가 짚으며 일어설 줄 알며, 너를 안고 놀 때에 목을 잘 가누니까, 이렇게 수레에 앉힐 수 있단다. 앞으로 너하고 누나 둘을 태우고 함께 마실을 다닐 날을 맞이하겠구나. (4345.3.15.나무.ㅎㄲㅅㄱ)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315/pimg_7051751247435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