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책읽기


 아이가 얌전히 앉아서 만화책 들여다보는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이는 어느덧 제 아버지가 읽어 주는 책을 함께 들여다보기보다 혼자 들여다보기를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찬찬히 읽으면서 넘긴다면, 아이는 혼자읽기 할 때보다 훨씬 즐겁게 맞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는 아직 어버이 무릎에서 자라야 할 고운 목숨이에요. 아이는 앞으로도 한참 어버이 무릎에서 사랑을 받아먹어야 할 예쁜 빛씨앗이에요. 아이는 오래오래 사랑받고, 오래오래 사랑을 나무면서 제 꿈길을 이룰 바람날개예요. (4344.12.4.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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