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말(인터넷말) 88] CHILD SAFETY
‘유아안전’이라는 말마디부터 그다지 알맞지 않다고 느껴요. 그러나, 이렇게 말해야 ‘어린이를 지키’거나 ‘어린이를 보살필’ 수 있는 듯 여깁니다. 이런 말마디 앞에 영어로 ‘CHILD SAFETY’라고 적으면 한결 멋스러우면서 믿음직하다고 여겨요. 한국땅에서는 한국말로 한국 어린이를 지키지 못해요. 초등학교 앞을 보셔요. 하나같이 ‘무슨무슨 ZONE’이라는 푯말이 서요. (4344.10.30.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