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어린이


 드디어 세이레를 난다. 세이레를 난 아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한테 얼굴을 내보일 수 있다. 둘째 아이 큰아버지한테 보내 줄 사진을 하나하나 헤아린다. 큰아버지는 둘째 조카가 태어난 일을 어떻게 느낄까. 첫째는 집밖에 좀처럼 못 나가고 집안에서 갓난쟁이하고 함께 지내야 하는데에도 퍽 잘 지낸다. 둘째를 씻길 때에 곁에서 일손을 거들고, 방바닥 걸레질을 해 주며, 예쁜 짓과 미운 짓을 갈마들며 착하게 자란다. (4344.6.12.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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