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말(인터넷말) 73] 바로가기, 자료보기

 생각하면서 사랑스레 말을 나누는 사람이 있고, 생각하지 않으나 얼결에 사랑스레 말을 나누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랑스레 주고받는 말마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따로 더 생각하지 않더라도 사랑스레 주고받는 말마디가 샘솟을 텐데, 어릴 때부터 얄궂거나 슬프게 무너진 말마디에 젖어든 사람이라면 따로 더 생각하더라도 사랑스레 주고받는 말마디를 북돋우기 어려우리라 봅니다. 보면 볼수록 익숙해지고 쓰면 쓸수록 손에 익기 마련입니다. ‘go’나 ‘guick’을 자꾸 써 버릇하면 이러한 영어 아니고서는 내 마음이나 뜻을 나타낼 수 없는 듯 여기고 맙니다. ‘바로가기’ 같은 말마디를 알뜰히 일구어 쓴다면, ‘자료보기’ 같은 낱말로 예쁘게 가지를 칩니다. 다만, 아직 걸음마이기 때문에 ‘새 자료보기’처럼 적지는 못하고 ‘신착자료보기’처럼 적었습니다. (4344.5.28.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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