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을 넓히는 책읽기


 나라밖으로 마실을 다녀와야 ‘보고 들어’ 배우는 대목이 많다고 여긴다. 그러나, 나라안에서 살아가며 돌아다니는 동안 ‘보고 듣는’ 대목을 옳고 바르게 헤아리면서 삭이지 못한다면, 나라밖에서 오래 지내거나 돌아다닌다 할지라도 무엇 하나 못 느끼고 못 배운다. 어디에서 누구한테서나 ‘보고 들으면’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훌륭하다는 인문책과 사회과학책을 한참 들여다보며 삶과 사람과 삶터를 배우는 대목이 많다고 여긴다. 그러나, 어린이책과 그림책과 문학책을 찬찬히 읽으며 삶과 사람과 삶터를 배우지 못한다면, 훌륭하다는 인문책이나 사회과학책을 아무리 오래도록 많이 들여다보았다 할지라도 무엇 하나 알뜰히 느끼거나 삭이지 못한다. 어느 책이나 어떠한 이야기나 삶과 사람과 삶터를 보여주거나 밝힌다. (4344.2.7.달.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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