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과 글쓰기


 공책을 쓰니 셈틀 앞에 덜 앉는다. 손목이 덜 아프다. 그러나 팔과 팔뚝과 어깨가 저리지. 한편, 눈이 덜 고단하다. 게다가 꽤 재미있다. 셈틀로 글을 쓰며 하루라도 텍스트파일(난 글을 txt파일 편집기로 쓴다) 느는 모습을 느끼기 어려운데, 공책을 쓰니 날마다 조금씩 종이를 잡아먹는구나 하고 느낀다. 햇볕에 따라 글을 쓰고, 등불을 고맙게 받아들이며, 달빛으로 잠든다. (4344.1.18.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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