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말(인터넷말) 3] cafe story
‘띠창’이라 해야 할까 싶은 ‘사이드메뉴’라는 데에는 한글로 ‘카페스토리’라 적지만, 막상 화면에 보이는 이름은 알파벳으로 ‘cafe story’입니다. ‘네이버’조차 아닌 ‘naver’이니까 어쩔 수 없는지 모르나, 오늘날 숱한 누리집 말매무새가 이와 같아요. 게다가 ‘카페지원센터’입니다. 동사무소를 ‘동주민센터’로 이름을 고칠 때에 나무라던 사람들 가운데 ‘지원센터’라는 이름이 얼마나 어설픈가를 느낄 분이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카페지원마당’이나 ‘카페지원터’나 ‘카페도움마당’처럼 쓰기를 바라기는 참 힘듭니다. (4344.1.16.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