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 달라는 대로 해 주다 보면 끝이 없다. 아이가 놀아 달라는 대로 놀아 주어도 끝이 없다. 아, 아이들은 모두 이러한데 우리 어머니는 나를 어떻게 키우셨을까. 얼마나 힘드셨을까. 물건 나르는 수레에 올라타 보더니 자꾸자꾸 태워 달라고 하던 딸아이. 너, 엄마랑 아빠가 늙어 쭈그렁이가 되면 이렇게 돌아다녀 주어야 해.

- 20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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