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가락을 따라 무언가를 들여다본다. 

이내 스스로 책을 읽는다. 

엄마랑 아빠랑 옆에서 함께 안 놀아 주고 

책만 읽으니 

아이도 이냥저냥 엉기고 어리광을 부리다가 

스스로 놀다가 책을 펼친다. 

아이가 스스로 씩씩하게 놀아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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